■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성탄절,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데 역학조사관들, 지금 과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방역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감사하다라는 방역당국의 의견 표명이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함께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나와 계십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계절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는 거겠죠?
[백순영]
물론 계절적인 요인이 가장 크겠죠.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발생률을 지금까지는 잘 통제해 왔지만 지금 이 겨울에 이 1000명 수준이 유지가 된다면 우리도 결국은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지금이 제일 중요한 고비라고 할 수 있죠. 지금 벌써 1000명이 된 지가 상당히 오래 됐거든요. 이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아마 이 1000명이라는 숫자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의료 체계의 한계라고 보이는데 이것이 빨리 감소가 될 수 있어야만 통제가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올 겨울 굉장히 우울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수님, 방역 당국에서는 다음 주에 1200명까지 예상을 했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아직 정점이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백순영]
글쎄요. 아직은 정점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상황으로 보면 1000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대규모 발생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일상생활에서 감염되는 것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것이 대폭 올라간다 할지라도 1200명선까지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주 정도 되면 우리가 여러 가지 단계들 했던 것들. 또 이동량의 감소, 이런 것들이 좀 효과가 보여서 지금의 억제 정도 수준이 아니라 감소 추세로 갔으면 하는 기대를 섞어서 예상해 봅니다.
그러러면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한 사람이 추가적으로 감염시키는 지수가 있지 않습니까. 이게 1 이하로 내려와야 되는 게 아닌가요?
[백순영]
1 이하로 가기는 당분간 어려워 보이는 이유가 지금 1.2에서 1.3 사이를 계속 왔다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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